▲광산진폐연대 광주.전남 정기총회

[화순중앙신문]

29일 화순 광산복지회관에서 광산진폐권익연대 광주.전남지부 제9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광열 광주.전남지부장 및 정선군 광산진폐권익연대 구세진 회장, 정선진페상담소 성희직 소장, 광주.전남 이상근 진폐상담소장, 차남석 노무법인 태양 노무사, 지승규 전남제일요양병원장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광열 광산진폐권익연대 광주.전남지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진폐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며 진폐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구세진 강원도 정선 광산진폐권익연대 회장과 성희직 진폐상담소장은 전국 11개 지구중 화순이 시설이 제일 명품인 것 같다고 하면서 전국 진폐단체 회원 4,500여명의 회원중 진폐진단을 받은 회원이 없다는 것을 자축하며, 강원도는 진폐근로자 정밀검진 수당을 한사람당 기존 5만원에서 125천원 으로 75천원 증액·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해 고용노동부에 예산확보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폐광기금을 강원랜드 매출액의 13%를 받게 되므로 앞으로 화순군도 기존보다 20~30억원의 수익을 더 볼 것이다고 하면서 폐광기금을 주는 이유는 산업전사들인 광부들이 지하 막장에서 죽음과 사투한 공로를 치하하기 때문이므로 화순광산진폐권익연대에서도 조직의 힘으로 고용노동부에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남석 화순 태양 노무법인 노무사는 난청과 진폐로 보상받지 못한 분들 필요한 상담을 통해 보호받지 못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진폐환자들이 요양을 하시다 돌아가셔도 유족 보상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과거에 비해 보상을 못받는 사례가 빈번해 소송을 통해 보상받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형채 광주.전남 감사는 지난 1년동안 집행부에서 예산집행을 위해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지승규 전남제일병원 원장은 진폐 기저질환 특강을 통해 진폐가 아닌데 숨쉬기 곤란한 만성폐쇄성 폐질환에 대한 것과 폐는 종양이 생기면 떼어내기가 쉽지 않고 수술 완치율이 50%도 안된다며,폐암이 증상이 없어 조기검진이 안되어 사망률1위다. 폐암등이 생기지 않도록 진폐환자가 지켜야 하는 사항 등을 열강했다.

한편 진폐회원들은 진폐장애 등급을 받은 분이 사망해도 2~3명 밖에 유족 보상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여서 전국 진폐권익연대에서 힘을 합하여 대선공약에 힘을 실어 조직의 힘으로 협상이 타결할 수 있도록 힘을 합히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