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금)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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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미래 경영 대응 방안 발굴 및 임직원 역량 함양을 위해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초빙하여, “세계 경제 격변과 우리 경제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안도걸 前 차관은 이날 특강에서, “지금 세계 경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의 어두운 전망에 싸여 있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초래된 것은 코로나 위기극복때 미국을 중심으로 지나치게 과도한 유동성 공급과 이에 따른 경제버블이 생긴데 기인한다고”지적하였다.
안 前 차관은, “경제여건이 어려울수록는 정치적 요구에 정부정책이 휘둘리지 않고, 정책의 금도를 지켜냄으로써 과잉대응과 여기서 파생되는 경제버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 위기 극복과정에서 재정금융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국회의 예산증액에 대한 행정부의 견제 기능. 한국은행의 독립성 등 견제장치가 상대적으로 잘 작동되어 경제버블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안도걸 前 차관은 마지막으로, 국민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중요성을 언급함과 동시에 식량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과 같은 '디지털 혁신 기술 도입'에 대한 방안 등을 조언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지사장은 “임직원들의 경제안목을 넓히는데 안도걸 前 차관의 특강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저희 한국농어촌공사는, 미래 농업을 이끄는 핵심 선도기관인 만큼 선제적인 식량안보 확보와 디지털 혁신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미래 경영 대응 방안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