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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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를 초벌로 한번 구운후, 타원형 철판에 매콤달큰한 양파를 듬뿍얹어 두번구워, 담양식으로 나오는 돼지갈비는 전원식당이 첫번째로 뽐내는 메뉴이다.
일반 식당이나 다를 것 없는 밑반찬 인것 같은데, 반찬 한가지 한가지가 감칠맛을 더해 식욕을 돋운다.
전원식당은 성심병원과 고려병원 중간사이 이바돔감자탕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위치적으로 전원식당 주변은, 화순군의 주요상권인 광덕지구와 떨어져 있는 관계로 저녁 7시만 되면, 손님이 끊어져 간판불을 꺼야 하는 실정이다.
경기도 일산에서 화순으로 이사와서 식당을 운영한지 7년이 되는 이순화 사장은,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음식은 맛있다고 하는데,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 장사가 안되어 식당을 접을까 하여 수도 없이 고민해 왔다고 전한다.
그러면서도 마음 넉넉하고 인심좋은 순화씨가 웃으면서 하는 말이, "제 이름을 거꾸로 하면 뭐죠?"하니, 재미있게도 "화순" 이었다.
그 말을 하면서 해맑게 웃는 순화씨의 모습이, "화순에서 자식을 키우며 꼭 성공하고 싶다"는 이야기로 들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원식당은, 담양식 돼지갈비 이외에도, 양품갈비찜, 돌솥비빔밥, 애호박찌개, 왕갈비탕 등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자극할 수 있는 메뉴로 채워져 있다.
한때, 지역 음식점 상권들을 도와주기 위해, 화순군청 등 관공서에서 점심식사를 돌아가며 먹었던 기억이 난다.
화순군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선행되어, 화순군 모든 이웃들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멋진 화순군"이 되길 소망해 본다.
주문문의: 061)375-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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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