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3일, 한천농악단(단장 전용성)에서 '화순군 발전과 화순군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이 화순군청, 능주면사무소,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등 세 곳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일먼저 화순군청 앞마당에서 한바탕 공연을 펼친 한천농악단을, 조명순 의원 및 조영일 건설교통실장과 박용희 문화예술과장이 반겨 맞으며, "화순군을 위해 공연을 해주신 한천농악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한천농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닐 한천농악단을 위해 대문앞 까지 마중나왔던 강신기 대표가, "화순문화관광재단이 출범하였는데, 한천농악단 덕분에 모든 애군을 다 떨쳐내고, 화순군 발전을 위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하니, 한천농악단은 더욱 신명나게 공연을 펼치며 능주 동헌 곳곳의 지신밟기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능주면사무소 터를 누르며 열띤 공연을 펼친 한천농악단에 최인환 능주 면장은, "추운날씨에 능주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며, 동복한천농악의 기를 받아서, 능주를 위해서 더 크게는 화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여러분들도 금년한해 건강하시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6호인 한천농악은, 정월대보름이나 마을의 애경사에 나팔, 징, 북, 소고, 장구 등 전통악기를 이용해 한 판을 벌이면서, 마당밟기와 판굿을 통해 터를 누르고 마을의 안녕을 빌어 왔다.
2024.05.10(금) 07: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