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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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화순군의회 7차 본회의에서 국가 에너지 대란에 맞써, "난방비 지원이 절실하다"는 김지숙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이날 김지숙 의원은, "예고된 재난, 난방비 폭탄에 대한 대책으로 5분 발언을 하고자 한다"고 말하면서, 도시가스비가 지난 1월 1.5배에서 2월에는 2.5배나 오른 난방비 폭탄으로, 안그래도 지역 경제 위기 상황속에서 서민들이 안절부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대출이자 폭탄, 물가 폭탄에 이어 이제는 난방비 폭탄까지 올라 서민들은 살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숙박업, 욕탕업, 외식업 하시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한숨은 깊고 시설하우스 농가는 곡소리가 날 지경이다"며, "어제 만난 고령의 어르신은 혼자살면서 난방비가 무서워 아예 도시가스 밸브를 잠근 채 전기장판에 의지해서 한파를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올해 1월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뛰었고, 이는 IMF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 상승률이 38.2%였다고 하니 그야말로 전 국민이 재난을 맞고 있는 것이다"고 걱정스러워하면서, 앞으로도, 필수 생계비인 공공요금의 줄인상이 예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김지숙 의원은, "윤석열정부는 지난 12월부터 이달 15일까지 6차례에 걸쳐 땜질 처방식 난방비 지원 계획을 내놓으며 여전히 선별적 지원을 고집하고 있으니 전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라남도는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농업용 면세유 및 전기료 인상분 50%에 대한 지원 대책 등을 세우고 있으나 에너지 가격 급등의 고통이 취약계층을 넘어 모든 국민에게 덮친 상황에서 보다 더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도 부연 설명했다.
김지숙 의원은 이에, "화순군은 이자 폭탄, 물가 폭탄, 난방비 폭탄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군민에게 에너지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횡재세 도입 등 대정부 정책요구에 함께 나서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파주시가 전국 기초단체에서 처음으로 가구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난 이후 경기도 6개 시와 가까운 정읍, 무주, 부안 등 전북 각 시군에서도 지급계획을 줄이어 발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군에서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에너지 재난을 입은 군민들의 삶을 챙기는 것이 급한 만큼, 선도적으로 에너지재난지원금 지급을 하루라도 더 빨리 서둘러 줄 것을 촉구했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