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금)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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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처가 화순 능주초에 있는 정율성 선생과 관련된 기념시설물에 대해 화순군과 교육청 등에 ‘정율성 기념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빠른 시일 내에 이미 설치된 정율성 흉상 등의 철거를 권고한바 있다.
현재 화순군은 능주초 요청을 받고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화순군에서 이제껏 정율성 선생을 기념하는 행사와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현 정부에 들어서 정율성 선생을 이념적으로 접근해 폄하시키고, 항일 독립운동을 했던 것과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순수 예술성 을 격하시키고 있다.
6·25 당시 북한 인민군과 중공군 사기를 북돋은 팔로군 행진곡과 조선인민군 행진곡 등 군가를 작곡한 정율성 기념사업을 중단하고 기념시설을 철거하라는 이념적인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을 토대로 정율성 선생을 깍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광주시도“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등 기념사업은 자치단체 사무이며, 위법한 경우에만 주무부 장관으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을 수 있다”고 반박했으며, 화순군도 화순군 나름대로 논의 절차,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의지다.
능주초 정율성 흉상을 철거하고 벽화를 지워야 한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며, 말도 되지 않는 소리다.
현재 능주초에 있는 정율성 흉상과 벽화는 지자체인 화순군이 군비 100%로 만든 것이므로 화순군이 반대 의지를 표명하면 철거할 수 없다.
초등학생들의 교육도 이제는 이념적인 것을 넘어 세계를 볼 줄 아는 이치를 깨닳게 해야 한다.
화순군은 중국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수십년간을 투자해 오며 정율성 생가 사업을 통해 화순의 문화자원을 늘려가고 있다.
대한민국 5천만 보다 더 믾은 중국갑부들의 지갑을 풀 수 있는 열쇠가 중국과 관련된 화순의 역사문화자원이라면 믿겠는가!
만약 코로나가 터지지 않았더라면 대한민국의 중국관광시대가 벌써 도래했을 것이다.
현재 중국정부의 한국과 미국에 대한 미묘한 갈등으로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이 주춤하고 있었지만 현재에 들어 중국 관광객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민국에서도 화순군은 중국과 관련 역사문화 유적이 특히 많은 곳이다.
첫번째로 주자묘이다. 주자묘는 우리나라 조선의 사상인 성리학을 집대성하신 주자의 가묘로, 주자는 증국사람들의 우상과도 같은 분이다.
두번째 공감대가 바로 정율성 선생이다. 정율성은 중국 연안송 등을 지은 중국 3대 작곡가로 중국에서는 이름만 대도 다 아는 역사적인 인물이다.
광주가 고향인 정율성 선생은 초등학교 2학년때 화순에 이사와 눙주초를 다니면서 자연스레 화순의 남도국악에 심취해 능주에서 음악성을 키웠다.
중국 3대 작곡가인 정율성 선생이 어린시절을 보내며 음악성을 키운 곳이니 중국인들의 대단한 관심사인 것은 당연한 것이다.
세번째 운주사이다. 운주사는 우리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하여 도선국사가 중국의 대혜선사에게 풍수지리설을 배워와 배모양으로 건축하여 뱃머리가 태평양을 향하고 있어, 화순이 세계로 진출한다는 뜻을 암시하고 있어, "와불이 일어나는 날 신세계가 펼쳐진다"라는 말을 뒷바침 하고 있다.
네번째가 화순적벽이다. 화순적벽은 중국의 소호적벽을 모습을 축소해서 가져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섯 번째는, 국가를 막론하고 선사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세계문화 유산인 화순고인돌유적지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