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중앙신문은 갑진년 새해 화순군 13개 읍면 연두순시를 특별기획 취재하여, 각 읍면별 지난해 군정성과와 올해 주요계획등을 소상히 간추려 지역발전과 더불어 군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11일 동복면 신념대담에서, 구복규 군수는, "농가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한약재 재배사업을 확대하고, 화순적벽에서 풍류를 즐기고 구암마을에서 생을 마감한 '김삿갓 성역화' 사업을 통해, 구암마을, 둔동마을, 옹성산, 백아산, 화순적벽과 관광벨트를 추진하여 동복을 관광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복 한천마을에 있는 커뮤니센터내에 두부공장을 가동 안하고 있는데, 삼복권역 공직자들 원칙만 주장해선 안된다고 말하면서, 동복두부가 맛있으니, 커뮤니센터 이용해서 두부를 만들어 팔아 사람들이 오게 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주낙영 동복면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구 군수는 주 면장에게 현장행정을 당부하며 운동화를 선물했다. 이에, 주낙영 면장은 "동복면민들과의 첫 인사의 자리로서, 현장행정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동복면면민들과 늘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복규 군수는 이자리에서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정부에서 화순광업소 갱도내에 시설물도 철거하지 않고 물을 채워 넣으려 하고, 118년 동안이나 탄을 캐먹었음에도 부지매입비도 주지않으려 한다"면서 "국비 지원과 더불어 동면폐광협의회와 화순군의회와 화순군이 연대하여 화순군민 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동복면민들도 뜻을 함께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구복규 군수, 하성동 의장, 류영길, 정연지 의원 등과 김정수 동복농협조합을 비롯한 사회기관단체장들과 김동주동복면노인회장, 최석주 이장단장, 김태형 의용소방대장, 박금숙 새마을부녀회장, 유동현 청년회장 등 동복면의 많은 면민들이 신년대담을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함께했다.
동복면 애로사항을 청취때에는 한 어르신이, "면민들과 면사무소의 유대관계가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면사무소 가도 인사도 안하고, 군수님이 햔장행정 하라고 운동화까지 사주었는데 마을에서 면장 얼굴 한번 못보면 되겠냐"는 말씀을 하셨다.
이에, 구 군수는, "다 나의 잘못이라 일관하며, 친절교육도 더욱 시키고 유대관계가 좋아 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정은 군수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만큼, 민원인에 대한 공직자 모두의 마음이 모아져야 자연스럽게 친절이 우러나오게 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민선 8기 첫 시도인 군민을 섬기는 행정이 공작자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초지일관 되기를 바래본다.
2024.05.20(월) 2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