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김성희) 유치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4월 9일(수) 동복관에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하였다.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진 강세웅 강사로부터 직접 장애를 갖게 된 과정을 들으면서 장애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점자를 만들어 보고 직접 체험하면서 시각 장애의 어려움을 이해하였다.

강당에서 뇌변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경기인 보치아 게임을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체험하였다. 직접 장애를 체험하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게 되고,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체험학습이 되었다.

6학년 천수현 학생은 ‘이번 체험학습이 실제로 장애를 겪은 사람에게 직접 자기의 경험과 생활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가슴에 와 닿는 감동적인 체험학습이 되었으며, 장애는 틀린 것이 아니라 우리와 다르다는 것도 알았다.’며 ‘주변에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을 보면 배려하고 도와야겠다’고 말했다.

장애체험학습이 끝난 후 3학년 최주향 학생은 강의로 고생하신 강사 선생님을 위해 물을 떠다주는 등 행동의 변화를 보였으며 4학년 배준열 학생은 ‘휠체어를 탄 강사 선생님을 3명의 선생님들이 들어서 층계를 통해 2층으로 모시는 장면을 보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잘못 인식되어지고 있는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었고, 비장애 학생의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의 변화와 긍정적인 통합교육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