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수)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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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에서는 화순의 자랑스런 역사와 인물을 빌어, 화순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화순군민들을 계몽하고자 하며, 화순 최경회 선생과 나주 김천일 장군, 광주 고종후 장군의 숭고한 나라사랑을 이어 받아, 화순, 나주, 광주가 힘을 합쳐, 호남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초석으로 이끌고자 한다.<편집자 주>
해마다 7월이면, "호남도 우리땅이고 영남도 우리땅이다"는 어록을 탄생시킨, 화순출신 충의공 최경회 선생의 죽음을 불사하고, 지역을 가리지 않는 그 깊고도 숭고한 나라사랑을 되새기게 한다.
지금으로 부터 432년 전 임진왜란 1차 전투에서 승전보를 울린 최경회 선생은, "왜적들의 수가 많아 지는 싸움일 수 있다"는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임진왜란 2차 전투에서 진주성을 수호하기 위해, 화순의 500여명의 의병들을 진두 지휘하여, 광주 고종후 장군, 나주 김천일 장군과 함께 진주성을 지키다 함락 당하자, 술한잔씩과 함께 절명시를 짓고 최경회 장군부터 차례로 진주강에 투신하여 목숨을 바쳤다.
이날, 1593년 음력 6월 29일, 화순 최경회, 황진, 나주, 김천일, 광주 고종후 장군 등 셀수 없는 병사들이 남강에 투신하여 강에 시신들이 가득찰 정도로 처참하고도 장럴하게 목숨을 바친 것이다.
화순은 옛 목사골로서, 화순현, 능주현, 동복현 등 세 곳의 현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진주성 2차 전투로 인해, 화순 의병들이 모두 순직하면서 인구수가 줄어, 결국에는 목사골이었던 능주가 면으로, 화순현이 화순읍으로 전락 되는 결과가 도래 되았다.
최경회 장군 후실부인인 의암 논개부인 또한, 지아비의 원수의 두목인 적장을 유인해 함께 투신해 자결 하면서, 두목을 잃은 왜적들이 후퇴하게 되어, 임진왜란 2차전투가 끝이 나게 된 것이다.
나라를 위해, 기생으로 분장하여, 지아비의 원수를 처단하고 더불어 자신의 아까운 목숨까지 져버린 의연한 기개는. 장부보다 낫고, 현세에 충절의 표본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진주성에는 기생 논개로 적혀 있어,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기생으로 분장하여 적장을 죽이고자 했던 것을 현재까지 와서도 기생으로 알려져 안타깝다.
교육부에서는 역사적으로 이 부분을 바로잡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진주에서는 문화재 간판에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또한,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다.
그때 당시 7월 한여름, 진주에서 최경회선생과 논개부인의 시신을 고향인 화순으로 옮기는 와중에 시신이 부패하여, 함양에서 급하게 무덤이 만들어져 현재까지 함양에 두분의 묘소가 모셔져 있다.
매년 10월, 화순 충의사에서 열리는 최경회 선생 추모제에서는, 논개부인의 고향인 장수에서 선양회원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강동원 화순역사학자와 진주문화원장과의 인연으로 진주에서도 인연이 이어져 진주문화원장 등이 추모제에 참석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특히 화순 최경회, 나주 김천일, 광주 고종후 장군의 의혈의 피로 맺어진 의형제 지역임을 상기시켜, 현세의 화순, 나주, 광주가 힘을 합쳐,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좋은 정책들을 나누면서 서로 윈윈하는 구조로 간다"면, 화순, 나주, 광주를 통해, 우리 광주전남이, 호남을 이끌어 나가는데 중요한 획을 그어 나갈 것이다.
또한, 최경회 선생의 고향 '화순', 논개 부인의 고향 '장수', 두 분의 시신이 묻혀 있는 '함양' 등과도 교류를 통해, 농특산물도 교환하는 등, 좋은 일은 나누고 어려운 일에 서로 앞장서 나가야 한다.
정치권에서 호남과 영남을 편갈라 났을뿐, 역사적으로도, 호남과 영남은 한 민족이며, 호남과 영남을 이어줄 역사적 인물은 바로 화순의 최경회 선생인 것이다.
최경회(崔慶會, 1532년~1593년 6월)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장으로, 본관은 해주(海州)이고, 고려 전기 해동공자 문헌공 최충의 후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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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