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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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인 송영길 대표가 서울 신촌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 유세 도중 70대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당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 대표는 이날 낮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 전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한복차림을 한 노인이 송영길 대표 뒷편에서 머리를 비닐로 싸인 망치로 수차례 가격한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둔기에 가격당한 송 대표는 인근 신촌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70대로 알려진 이 노인은 현장에서 당 관계자 등에게 제압된 뒤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에 종전선언과 남북통일을 주장하는 영상을 올려왔던 그는 송 대표가 한미 합동훈련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노인이 지난달 27일 올린 영상에서 "우리 젊은이들을 남의 나라 총알받이로 주는, 노예로 주는 한미 훈련을 또다시 시작한 것이 송 대표"라며 "송 대표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몇 번을 서신을 전했으나 사퇴하지 않았다"라고 했으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서울 종로에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질책했었다고 한다.
또한 "종로는 우리나라 정치 1번지"라며 "이 전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고 사퇴했으면 다시 그 자리에 또 민주당 의원을 내야 할 것 아니냐. (보궐선거 대상 선거구) 몇 군데를 전부 공천하지 않는단다. 그러면 우리 (의원) 수는 줄어들고 국힘당(국민의힘) 수는 늘어나란 말이냐"라고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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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