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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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우리 화순도 빈틈없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닌10월 19일 제졍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낮은 재정자립도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시키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법안으로 내년 1월 1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고향에만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거주지 외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혜택과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씩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게 되며, 기부를 받은 지자체에서는 기부액의 30%를 지역 특산물 또는 지역상품권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만약,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세금 10만 원을 공제받고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등 총 13만 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만 원을 기부하면 116,500원의 세액공제와 6만 원 상당의 답례품 등 총 176,500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되면 인구 유출로 인해 야기되는 지방소멸 위기와 지방재정 악화의 악순환을 완화하는 등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우들 입장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하여 고향에 기부도 하면서 세금혜택과 내고장 농특산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도 지방재정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더욱더 발전하는 자치단체가 될것으로 기대되어져 서로 윈윈구조로서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회순에서도 고향사랑기부금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도시민들인 출향인들에게 기부를 유도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출향 향우회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애향심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표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기해야 한다.
타지자체인 나주시는 탄력적인 고향기부제 정착을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홍보실에 ‘고향사랑팀’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나주시의원들도 제안들을 내놓고 있는 고무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각 가정에서 부부의 각 고향 및 사위, 며느리 고향 등에 기부를 통하여, 지자체가 최대한 1년에 500만원을 기부받게 된다고 생각했을때, 수혜를 받는 지자체에는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제2의 고향이나 추억속 기억에 남았던 여행지에도 기부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할때 기부할 수 있는 범위는 더 넓어질 수 있다.
우리 화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전담부서를 배치하고 T/F팀을 구성하여 향우들이 고향에 자발적으로 기부를 통해 애향심도 함께 고취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근거리에 있는 광주광역시는, 우리 화순에서 생명의 물을 가져다 먹고 있으며, 5.18 동지애를 각인시키는 등, 보다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광주사람들의 기부금이 타지역으로 흡수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하은 화순중앙신문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