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수)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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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광업소가 지난 6월 30일 완전 폐광되면서, 앞으로 화순군은 광해방지대책과 폐광대체산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화순군의회 폐광대책특별위원회(이하 폐특위)를 류영길 의원이 최초 대표 발의하여, 류영길 폐특위원장을 중심으로 9명의 의원들이 앞으로의 폐광 대책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폐특위는 당초 6개월로 지정되었지만, 화순군의회 폐특위는 상황을 봐서 6개월을 더 연장하여 힘을 실을 전망이다.
류영길 폐특위원장은, “광해방지를 위해 최저비용을 들이기 위한 갱도에 물을 채우려는 것을 반대하고, 118년 역사와 대한민국 1호 화순광업소 갱도를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8km나 되는 거대한 갱도를 침하없이 그대로 유지하려면 비싼 콘크리트나 시멘트를 넣어야 하는데 그중 제일 저렴한 물을 채워 넣으면 최소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류 위원장은, 갱도의 경제지수를 따지지 말고, 소중하게 지켜야할 문화강국을 만들기 위해, 갱도활용 계획이 나오기 전까지는 물은 절대 채우지 않아야 하며, 주민합의 하에 복구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현재, 화순광업소 광해방지를 위해 대한석탄공사에서 주관하여, 기존 58명의 광부들이 작업들을 해나가고 있지만, 내년 1월 1일 부터는 광해관리공단에서 관리하게 되어 있다.
여기에 류 위원장은, 광해관리공단에서 관리하기 전에 10월중 그들의 계획을 받아서, 화순군과 주민들의 입장에서 요구할 점들을 첨부하기 위해, 폐특위와 논의할 예정이다.
8월에 기재부에서 폐광대체산업개발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1년간 조사를 실시하여, 내년 9월에 2025년 예산 신청을 하게 된다.
내년에 예타가 무사히 통과가 되어야지 만이, 2025년 정부 예산을 우리 화순군이 가져 올 수 있는 것이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무사히 통과가 되면, 2025년에 정부에서 우리 화순에 토지매입비 430억원이 주어지게 된다.
이렇듯, 화순에 토지매입비까지 오는 기간이 2년여 시간이 걸리므로, 화순에서는 직장을 잃은 광부들의 시름과 경제적 손실이 이루 말할수 없다는 것이다.
화순광업소는 화순지역경제발전에 앞서 대한민국발전의 1등공신이었으며, 대한민국1호 탄광으로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곳이다.
정부에서는 이 강점들을 잘 연구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줄것과 동시에, 화순군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화순탄광이 폐광대체산업으로 다시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양질의 결과물로 이어지길 소망해 본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