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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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요!"
5월 어김없이 돌아오는 어버이날이지만, 정작 챙겨드려야 할 부모님이 없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항상 자식들을 위해 희생만 하셨던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보고십습니다!
일 끝나시고 고된 몸을 이끌고 들어오면서도, 정작 본인은 먹지도 않으시면서 자식들 입에 넣을 과일이랑 과자를 두손가득 들고 오시는 아버지도 정말 그립습니다.
"있을때 잘해"라는 노랫말 처럼 정말 살아계셨을때 용돈이라도 힌번 제대로 챙겨야지, 내가 살만하면 그때 드리지 하다가 때를 놓치고 부모님은 돌아 가셔서 후회해봤자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늘이 오늘 우리를 부르신다면, 우리는 미련없이 갈 수 있는 준비들을 해나가야 합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후회없는 삶을 위해 너무 열심히 일하신 당신!, 수고로운 자신들을 위해서 하루동안이라도 휴식을 주십시오!"
돈, 명예, 이것은 인생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때론 내려놔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어버이날이 들어있는 5월을 맞아, 도암면(면장 오병근) 용강리 마을 어르신들이 지난 11일, 봄나들이를 하면서 하룻동안의 즐거운 일상탈출의 시간을 가졌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신 분들이 지팡이를 짚고 겨우 겨우 관광버스에 올오르면서도 하루내내 즐거워 하며, 어린아이들처럼 해맑게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이름다워 보였다.
국민학교 1학년 시절, 소풍갈 생각에 잠도 설친 그런 마음들이 관광가시는 어르신들도 똑같은 마음인거 같아, "나이들면 어린애들과 똑같다"는 말이 정말 실감이 나는 하루였다.
보행이 어려우신 어르신들과 순천만정원박람회를 관광열차를 타고 둘러본뒤, 이름다운 식물원을 둘러보면서, 때는 봄인데 눈내리는 공간을 두어, 눈을 맞으며 좋아라 하는 아르신들이 미디어아트 세상에서 노년을 잊고 즐거워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행복이란 큰것도 아니지만 돈주고도 못사는 것이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차는 어르신들은 휠체어로 이동하면서 아름다운 순천만 정원을 모습을 꼼꼼히 둘러 보았다.
유리창 넘어로 여수대교가 바라뵈는 분위기 좋은 횟집에서 바다가 바라보면서 회를 먹는 맛은 정말이지 꿀맛이었다.
나이가 드셨어도 시골에 촌부로 살아도, 낭만을 즐기고 느끼는 것은 다 똑같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으며, 다만 한평생 일하느라 이런 기회를 자주 갖지 못하신 어르신들이 안타깝기도 했다.
우크라인들의 서커스 공연도 보고, 용강리 어르신들의 즐거운 비명들이 곳곳에서 터지는, 행복한 봄나들이였다.
이날 여행은, 도암면노인회(노인회장 고순동)에서 주관하여, 코로나로 4년여 만에 가는 여행이라 더욱더 뜻깊고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내년에도 함께 하자고 약속은 했지만,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라 장담을 못하는 일이라 더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편, 용강리 김순례 부녀회장은 음식대가로, 마을행사나 마을잔치때 항상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있어 "자신의 부모님께 대접한다"라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봉사를 펼치고 있는 김순례 부녀회장에게 마음의 감사패를 지급 하고 싶다.
또한, 용강리 정만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생각하여 한분도 이상이 없는지 날마다 안부를 살피고 있으며, 어르신들로부터 "멀리 있는 자식보다 가까이 있는 우리 이장이 최고다!"라는 말을 듣고 있으며, "평생 마을을 지키면서 항상 그자리에서 마을을 위해 봉사하면서 부지런하고 마음 씀씀이 깊은 순수한 이장"으로, 마음의 공로패를 드리고 싶다.
행정의 일선에서 봉사하며 고생하시는 화순군 각 마을의 이장들과 부녀회장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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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