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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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도암면 운주사 건너편에 위치한 용강마을에서 28일, 올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동회의를 개최했다.
겨울날씨 답지 않게 날씨까지 포근해서, 그동안 추위와 눈보라에 집 밖 출입을 하지 않았던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면서 웃음꽃을 피워냈다.
이날 대동회의에서는 용강마을 정만 이장이, 한 해 동안 마을의 수입원과 지출원을 합산하여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보고하면서 회의가 순조로히 진행되었다.
특히 용강마을에서는, 마을앞 부지에 1년 동안 폐비닐을 수거해 마을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마을어르신들은, "9년동안 용강마을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크고 작은 일들을 솔선수범 하는 정만 이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다함께 박수를 쳐주며 고마워 했다.
이후, 화순군 한식명인인 김순례 부녀회장과 마을의 젊은 아낙들이 바지런하게 준비한, 한 상 가득 잘 차려진 음식들을 맛있게 드시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한 어르신이 "구복규 군수님에게 꼭 감사하다"고 전해주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어 전한다.
"우리 무릎 아픈 노인들을 위해, 화순군에서 마을회관에 식탁을 설치해 주어 너무 고맙고, 이제는 아주 편하게 음식을 먹고 잘 쉬어간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어르신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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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