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중앙신문]
"화순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 있는 너릿재가, 황토산책로를 조성하면서, 이제는 전국적인 힐링요람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에서 너릿재옛길에 황토맨발산책로를 조성하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너릿재옛길을 찾는 이들이 많아 인기가 치솟고 있는 실정이다.
먼저 너릿재옛길 입구부터 좌측편으로 황토를 깔아 너릿재 정상까지 황토맨발산책로를 조성하고 내방객들의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갖추었다.
예전부터 인기가 꾸준했던 너릿재가 황토맨발산책로를 조성한 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책로를 오르 내리는 이들이 두배 이상 많아 졌으며, 주말에는 셀 수 없는 인파가 너릿재를 찾고 있다.
맨발로 황토길을 조금씩 올라가다 보면 울창한 숲속에서 솔 솔 부는 봄바람과 함께 상쾌한 공기가 온 몸을 사로 잡고, 푸른하늘과 청록색 녹음이 눈을 맑게 하면서 꿀맛 같은 힐링을 맛보게 한다.
조금씩 몸이 지칠때 쯤 정자가 나타나 쉴 수 있는 공간이 배치되어 있고 산책로 중간 중간마다 의자들이 배치되어 노령자 및 어린아이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구절초단지 정자에서 조금 쉬다 조금만 더 걸어가게 되면, 바람결에 라벤더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라벤더 등성이가 보인다.
라벤더 단지에는 라벤더 숲 속 포토죤에서 인생컷을 남기고, 흔들의자에서 라벤더 향을 맡으며 독서도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잠시 느낄 수 있다.
이 곳에 이제 막 심어 놓은 식물이 뭔가 하고 봤더니 표지판에 수국이라고 표시된 걸 보니, 수국이 피게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감탄이 흘러 나온다.
삐릭 삐릭 삐리릭 쵸로로 어떠한 형용사로도 흉내내지 못한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출하여 귀를 즐겁게 자극하며, 올라가는 내내 산새 소리가 정겹다,
마지막 쉼터인 정자와 운동기구 자전거 쉼터를 지나 1Km 정도 올라가니 벌싸 정상에 다다른다. 너릿재 정상에서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눈을 확 사로 잡는 너릿재 정상의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다. 너릿재 정상에서 본 화순은 구불구불 도로가 내려가면서 쭉 이어져, 어느새 푸른산에 둘러싸인 하얗케 보이는 화순의 모습이 조그맣게 보이면서 한 폭의 수묵색채화를 연상케 한다.
너릿재 정상의 두개의 보호수도 300년의 세월을 지내오며, 높이 20m, 폭 1.2m의 큰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되어 우리에게 아늑한 안식처로 시원한 그늘을 내어 준다.
치유의 공간인 너릿재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어 가시길!..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맨발걷기의 효능을 살펴 보도록 하자!>
발에는 온 몸의 경혈이 모여 있어, 맨발로 걸으면서 스트레스 해소, 당뇨예방, 치매예방, 혈액순환 개선, 소화기능 개선, 기억력향상, 불면증을 해소하는 등 신체의 각 부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 | ㅁ 세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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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라벤더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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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라벤터단지 입구 세족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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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구절초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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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너릿재 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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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2024.05.06(월) 1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