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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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에서 최장수 조합장인 서병연 조합장은, 어려웠던 시기인 2008년 도곡농협깃대를 잡아 선봉장 역활로서, 선출직 세번과 무투표당선 2년을 더해, 총14년 동안 도곡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던 서병연 조합장이 명예로운 퇴임을 앞두고 있다.
도곡농협(조합장 서병연)은, 지난달 27일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도곡,도암 지역 51개마을을 순회하며 도곡농협 운영방향등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3일, 도암면 용강1리 마을을 방문한 서병연 조합장은, 도곡농협에서 추진해왔던 사업들과 앞으로 진행될 계획들을 주민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하였다.
서병연 조합장은, "취임후, 화순군 13개 조합이 자부담하여 설치된 RPC를 도곡농협에서 인수하여 지금까지 잘 운영해오고 있으며, GAP인증 도정시설로 서울 150개 학교에 도곡,도암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들 우려했던 로컬푸드 추진에 "시골에 로컬푸드가 되겠냐"며 처음에는 다 반대했었다"며, 도곡로컬푸드를 추진하여 지금은 전남에서 매출 1위 로컬푸드로 성장세를 달리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올 정도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또한, APC(선별장)설치로, 대형 하우스, 농장에서 키운 파프리카, 댜추토마토, 딸기 등 농특산물을 선별기를 통해 포장해서 광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개장한 스마트팜에서도 커피나무, 레드향, 천리향 등의 재배과정을 눈으로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소형 나무시장을 열어 묘목을 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조합장은, 로컬푸드와 스마트팜 운영 수익금으로, "지난해까지 15만원의 농자재구입비를 올해부터 20만원으로 인상하여, 조합원들의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곡,도암 주민들께서는, 꼭 지역농협인 도곡농협과 로컬푸드, 농자재센터를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도암면 용강1리 어르신들은 서병연 조합장에게, "14년동안 고생하셨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도곡농협 행사가 끝난후, 차기 도곡농협 조합장 후보들인, 기호1번 김성초, 기호2번 박광재 후보들이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간절하게 한표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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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