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22:24
|
강재홍 산건위원장은 1일 253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화순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노후 생활이 가장 행복한 도시 화순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면서, 화순군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한 대한 5분 발언을 했다.
구복규 군수님께서는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군정운영의 8대 추진전략과 70개의 실천과제를 군민과 약속했다.
이번 민선 8기 인수위원회에 20대~30대 청년들은 많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관련이 있는 공약이 다소 미흡하게만 느껴진다.
그나마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청년주택· 육아·창업에 관련한 공약이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현재, 올해 6월 기준 화순군 인구는 6만 2천 402명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기본법에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사람으로 청년을 규정하고 있으며, 2019년 10월 일부 개정된 화순군 청년 기본조례를 보면 청년이란 만 18세 이상 만 49세 이하 사람을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화순군의 청년은 20,206명으로 전체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청년인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화순군의 청년에 관한 업무는 기획감사실의 인구정책팀에서 2명의 공무원만이 화순군의 인구정책에 관한 모든 업무와 청년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청년 업무의 전담이 아닌 여러 가지 수많은 업무를 하고 있는 상황에 청년 정책에 과연 집중 할 수 있을까?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을 전담하는 팀은 있는데 왜 화순의 중심이자 미래인 청년의 전담팀은 없을까요?
이에 본 의원은 향후 예정되어 있는 조직개편에 청년전담팀의 신설을 강하게 건의 드린다.
청년들의 취업, 주택, 결혼, 출산, 육아, 복지 등의 문제를 전담하여, 청년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개발을 하여 화순군청년 정책이 전국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또한 청년의 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이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수요자인 청년에 필요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
청년들과 소통을 자주하여 청년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청년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청년의 목소리를 들어 급변하는 현시대에 빠르게 대처하여야 할 것이다.
기성세대들은 말한다. “나 때는 말이야 이렇게 일했다, 저렇게 일했다. 요즘 젊은애들은 꿈이 없다”라고 말이다
우리 청년들은 공부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다.
그러나 기성세대들의 기득권이 청년의 앞길을 막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한다.
우리 청년들은 미래가 무섭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이에 화순군은 중앙정부의 청년정책에만 의지하지 말고, 화순군의 실정과 여건에 맞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