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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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군단위 치고는 각종 은행, 종합병원, 명문고, 프랜차이점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 살기에 불편은 없지만 정작 있어야 할 어린이 전문병원이 없다.
아이 울음소리 구경도 힘든 세상에, 아이를 낳아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야 아이를 한명이라도 더 낳고 싶을 것이다.
아이를 더 낳고도 불편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것도 종종 볼 수 있다.
화순군에 지적장애인들이 예전보다 더 많아진 이유인 것도 어찌보면 어린이 전문병원이 없어서 일 수 도 있다.
예를 들어 다섯살 까지는 열이 나면 경기가 나며 급하게 열을 잡지 못하면 뇌에 영향을 끼쳐 지적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부모들은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곳에서 정착하여 살고 싶은 마음일 께다.
지난 1일 열린 화순군의회 보건소 군정추진실적 보고에서, 강재홍, 류종옥 의원은 "화순에는 어린이 전문병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추진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두 의원들은, 현재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갑자기 크게 아프기라도 하면, 광주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이 크다고 말하면서, 집행부에 어린이전문병원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또한 강의원 류의원은, 군립요양병원이 본래 취지하고는 달리 암요양 병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본래 취지인 치매 요양병원으로 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어린이 전문병원이 하루 빨리 유치 되어, 젊은 부모들이 맘놓고 어린 자식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어린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타 지역으로 전출되는 사례는 이제는 없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화순중앙신문 박하은 대표 hwasuncenter70@daum.net
